토스뱅크, 대출상환 리모델링 서비스로 7만4000명 차주 혜택
금융·증권
입력 2025-03-10 09:53:51
수정 2025-03-10 09:53:51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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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토스뱅크가 대출상환 리모델링 서비스를 통해 약 7만4000명이 연체 부담을 덜었다고 10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기존 은행권의 채무 조정이 주로 연체가 발생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진 방식과 달리, 업계 최초로 연체 우려 단계에서부터 고객이 주도적으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경기 불황에 취약한 고객들의 대출 상환 부담을 줄이고 연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매달 내는 돈 낮추기와 매달 이자만 갚기가 있다.
토스뱅크는 2022년 10월 국내 최초로 매달 내는 돈 낮추기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약 4만6000명이 이용했다. 대출 상환 기간을 연장해 고객의 월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3년 만기 5000만원 대출(금리 5%)을 이용 중인 A 고객이 예상치 못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매달 내는 돈 낮추기 서비스를 통해 상환 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면, 월 상환액이 기존 62만8000원에서 31만2000원으로 크게 줄어든다. 실제로 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1인당 평균 월 31만6000원의 원리금 부담을 덜었다.
매달 이자만 갚기는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고 있는 고객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원금이 아닌 이자만 갚을 수 있도록 대출 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서비스다.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에서 만기 일시상환 방식으로 전환되면, 고객이 매달 원금과 이자가 아닌 이자만 납부하는 방식이다.
해당 서비스는 2023년 4월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약 2만 8000명의 고객이 상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도왔다. 토스뱅크는 이를 통해 고객들이 미뤄둔 원금 규모는 약 6000억원에 달하며, 1인당 평균 2140만원의 원금을 만기 일시상환 방식으로 전환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연체 가능성이 있는 고객이 안정적으로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은행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며, 이는 금융 소비자와 은행 모두에게 긍정적인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더 안정적으로 금융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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