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경쟁력 있는 농업인력 육성… 2025고창농촌개발대학 입학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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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12 16:53:03
수정 2025-03-12 16:53:03
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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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과정 200여 명 참여
전문 농업인 양성 요람 역할 '톡톡'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12일 농업인회관 3층 대강당에서 경쟁력 있는 농업인력 육성을 위한 고창농촌개발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심덕섭 대학장(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입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의 특강과 강호항공고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되며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창농촌개발대학은 전문지식 이론과 현장 교육을 연 20회 내외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특히 농업인의 수요를 반영한 5개 희망 학과 과정을 개설해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강화했다.
개설 과정은 정규 과정과 특별 과정으로 나뉜다. 정규 과정은 농업리더과, 수박·멜론과, 복분자과, AI 스마트농업과 등 4개 과정(166명)으로 운영된다. 농업리더과(44명)는 농업인의 전문 기술 교육과 자기 개발 능력 향상을 통해 농업 리더를 양성하며, 수박·멜론과(47명)는 고품질 수박과 멜론 등 시설 작물의 명품 브랜드화를 목표로 한다.
복분자과(45명)는 복분자 재배 농가 육성을, AI 스마트농업과(30명)는 AI 농업 활용을 통한 6차 산업 고도화를 이끌 인재를 양성한다. 특별 과정으로는 음료 베리에이션과(20명)이 운영되며, 고창 특산물을 활용한 과일청 음료 제작 교육이 진행된다.
고창농촌개발대학장인 심덕섭 군수는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변화하는 농산업 트렌드를 선도할 이론과 기술을 익혀 농업 경쟁력을 갖춘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농촌개발대학은 2005년부터 2,8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전문 농업경영인 양성의 요람으로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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