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화순군수 "화순군 한국 춘란 산업 미래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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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15 17:27:19
수정 2025-03-15 17:28:32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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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화순 난 명품 박람회 개회사 통해 밝혀
"내년 이양면에 만 평 규모 난실 70동 계획...한국 춘란, 중국 수출 전망 밝아"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구복규 화순군수가 화순군이 대한민국 난 산업의 메카가 될 것임을 자신했다.
15일 오후 2시 전남 화순군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제6회 2025 화순 난 명품박람회 개막식이 열렸다.
화순군이 주최하고 화순난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박람회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하여 김한종 장성군수,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강하춘 함평부군수와 난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또 이번 개막식에는 국내 인사뿐 아니라 천이 상해 푸동 난화 협회 부회장, 탕칭시 남정현 난화 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한국 춘란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 춘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난 문화 대중화를 유도하고 지역민의 난 재배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 및 난 특구 지정 기반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수준 높은 한국 춘란 1000여 점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구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화순군의 난 산업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군수는 “현재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옆에 50평짜리 난실 22동을 지었고 4동은 현재 짓고 있다”면서 “전국 어디에서든 와서 난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농업기술센터 옆에 3600평 난실을 짓고 내년부터는 이양면에 만 평 규모의 난실 70동을 지어서 전국 난 사업자들이 와서 판매하고 숙박할 수 있는 과정까지 만들 것”임을 강조했다.
구 군수는 한국 춘란이 국내 수요 뿐 아니라 중국 수출에 대해 전망이 밝다고도 언급했다.
구 군수는 “중국 난 협회 관계자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한국 춘란에 관심이 많다”면서 “중국에 없는 난이 한국에는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순군은 앞으로 이런 난들을 키워서 중국에 수출하고 중국 난도 같이 키워 난 산업화로 가는 길에 난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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