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관세청과 '안전한 무역거래' 업무협약

금융·증권 입력 2025-03-19 10:36:28 수정 2025-03-19 10:36:28 김수윤 기자 0개

무역∙외환 이상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18일 서울시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고광효(왼쪽) 관세청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관세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무역∙외환 이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가운데, 고광효 관세청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전한 무역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핵심은 무역∙외환 관련 이상 거래에 대해 실효성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관세청은 민간 전문업체와 공동으로 통관∙금융 데이터 교류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며, KB국민은행은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무역·외환 이상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은행의 외환 거래 정보와 관세청의 수출 정보를 통합하여 기존 시스템보다 더 정확한 이상 거래 모니터링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또한 무역 기업들이 자사의 수출입 데이터를 활용하는 ‘무역 마이 데이터 제도’ 활성화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출입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안전한 무역 거래 환경 조성 및 수출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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