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 "국내증시, 트럼프 우려 해소중…결국 美증시와 동행"
금융·증권
입력 2025-03-20 08:49:23
수정 2025-03-20 08:49:23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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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우려 해소·금리 인하 기대"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DS투자증권은 지난해 부진했던 국내 증시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과도했던 트럼프 대통령 관련 우려가 해소되는 과정”이라고 20일 평가했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는 지난해 하반기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이후 줄곧 부진했으나, 최근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자금이 미국을 벗어나 관세 피해 우려로 부진했던 국가로 흘러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증시가 부진한 것에 대해선 “1기 행정부 당시엔 기대감 없이 출범해 이후 성과가 좋았지만, 이번에는 기대했던 긍정적 정책 대신 관세 부담과 경기 우려가 반영되면서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증시 흐름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에도 관세와 금리 인상으로 인해 한동안 미국과 국내 증시 간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났지만, 금리가 인하된 이후 동행하는 흐름을 보였다”며 “지금도 중요한 변수는 금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신호가 뚜렷해지는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과 한국 증시 흐름이 비슷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경제가 침체가 아니라면 증시는 상승에 더 무게를 둘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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