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테슬라 중고차 매물 최대…'구매의향'은 역대 최저
경제·산업
입력 2025-03-22 10:15:37
수정 2025-03-22 10:15:37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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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정치적 행보 등이 브랜드 충성도 흔들어"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미국에서 테슬라 중고차 매물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테슬라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자동차 거래·정보 사이트 에드먼즈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2017년 이후 모델 기준 테슬라 중고차 매물 비중은 전체 중고차의 1.4%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3월 0.4%에서 크게 상승한 것으로, 에드먼즈가 기록한 월간 최고치다. 지난달(1.2%)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시카 콜드웰 에드먼즈 분석 책임자는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와 테슬라 가치 절하 등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와의 거리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며 “이는 테슬라 브랜드 충성도를 흔드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테슬라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 비율은 지난달 1.8%로, 작년 11월 3.3%에서 크게 감소했다. 이는 2022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는 테슬라의 지난달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콜드웰은 “테슬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낮아지는 것은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와 전기차 스타트업에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가격과 신기술을 갖춘 업체들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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