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블랙핑크 월드투어 기대 상회…YG엔터 목표가↑"

금융·증권 입력 2025-03-24 08:40:30 수정 2025-03-24 08:40:30 김수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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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트레저 성장도 긍정적"

지난 20일 유튜브 조회수 8억회를 넘긴 블랙핑크의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사진=뉴스1]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24일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일정이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YG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23% 올렸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7월 경기 고양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17회에 걸쳐 총 모객 수 104만명의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회당 모객 수가 5만5000명 이상으로,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다"며 "단기적으로 월드투어 일정이 추가 공개될 경우 주가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블랙핑크 월드투어만으로도 올해와 내년 합산 영업이익이 현재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 역시 양호한 성장세를 보여 추가 실적 상향 조정 가능성도 높다"며 "YG엔터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베이비몬스터는 신인급으로는 이례적인 모객 총수 43만명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매진세가 이어지고 있고, 트레저 역시 음반 판매량이 전작 대비 10.7% 성장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인급 아티스트 투자 구간에서 수익화 구간으로 전환되는 시기로, 상반기에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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