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 "음식료, 주가 상승 여력에도 부담…선별 투자 필요"
금융·증권
입력 2025-03-24 08:50:39
수정 2025-03-24 08:50:39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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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실적 높은 기업 위주로 주가 상승 여력 있어"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DS투자증권은 음식료 업종에 대해 "주가 상승 여력은 있지만, 시가총액 비중과 상대 수익률을 고려할 때 부담 요인도 있다"며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삼양식품 밀양 2공장이 본격 가동되기 전까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고 실적 안정성이 높은 기업 중심으로 선별적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종목으로 오리온, CJ제일제당, KT&G를, 수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빙그레를, 전년도 실적 기저가 낮은 종목으로 롯데칠성을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최근 음식료 업종의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수출 성장 ▲가격 인상 ▲수급 개선을 꼽았다.
그는 "성장이 제한적인 내수 대비 마진이 높은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으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해외 실적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업종 프리미엄 확대와 함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음식료 기업들의 국내 수익성 개선과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며, 수급 측면에서는 "최근 경기 민감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방어주 매력이 부각됐고, 공매도 재개 전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음식료 업종으로 수급이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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