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공한지 무료주차장 조성사업 지속 추진

전국 입력 2025-03-24 11:17:00 수정 2025-03-24 11:18:12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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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주차난 해소 및 도시미관 개선에 기여
공한지 무료주차장 조성사업 13개소 80면 운영, 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 정보제공

[사진=대구 중구]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주택과 상가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불법주정차 방지를 위해 ‘공한지 무료 주차장 조성 사업’을 2011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건축물이 없는 빈 땅(공한지)을 토지 소유자의 승낙을 받아 정비한 후, 인근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주차 공간 확보는 물론, 불법주정차 감소와 도시미관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토지 소유자는 토지를 1년 이상 무상 제공하면 '지방세법'에 따라 재산세 전액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유료 사용이나 소유권 유상 이전이 약정된 경우는 재산세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토지 소유자는 중구청 교통과에 문의하면 된다.

중구는 수요 조사를 통해 대상지를 확정하고, 정비 공사를 시행해 주차선을 만들고 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한 후 지역 주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공한지 무료 주차장 사업은 도심 주차난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불법주차와 생활 쓰레기 문제를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대상을 적극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중구 내에는 삼덕동, 남산 1‧2‧3‧4동, 대봉1‧2동 등 7개 동에 총 13개소, 80면 규모의 공한지 무료 주차장이 조성돼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대상지와 위치는 중구청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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