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수주 릴레이…대우·현엔·SK는 ‘제로’
경제·산업
입력 2025-03-26 17:15:36
수정 2025-03-26 18:47:41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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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주요 건설사들의 도시 정비 수주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상위 10대 건설사 중 1분기에만 7개 건설사가 수주에 성공했는데요. 하반기 압구정과 성수 등 주요 사업장 수주를 앞두고 실적 쌓기에 나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는 수주 소식을 알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1분기 주요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 수주액은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수주액이 3조원대였던 것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삼성물산은 누적 2조5000억원대의 정비사업 수주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이 3조6000억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확 달라진 겁니다.
DL이앤씨(1조1417억원)와 포스코이앤씨(1조4532억원), 롯데건설(1조474억원)도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고,
현대건설(7700억원)과 HDC현대산업개발(8565억원)도 1조 클럽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하반기 압구정·성수 등 대형 사업을 앞두고 실적을 쌓으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는 아직 수주 소식을 알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용산 청파 1구역과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과 같은 수도권 우량 사업지만 점 찍어두고, 해외 건설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수주(1조3073억)와 비슷한 규모를 목표로 잡았으며, 신사업인 ‘반도체 종합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잇따른 사고에, 우선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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