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종량제봉투 위조방지 시스템 도입
경기
입력 2025-03-26 14:41:03
수정 2025-03-26 14:41:03
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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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남=허서연 기자] 안양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종량제봉투에 위조방지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종량제봉투 제작·유통의 투명성을 높이고 위조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봉투에 암호화된 QR코드 기반의 보안코드 라벨을 부착하고, 이를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제작 연월, 고유번호, 판매처 등 정품 및 유통 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와도 연동돼 시민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해당 기술은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민간기업 ㈜더트레이스가 개발·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종량제봉투 3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올해부터 총 13종 전체에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기존 재고 소진 이후 오는 6월부터 본격 유통되며, 제작은 안양시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이 맡아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정된 판매소는 관내 800여 곳입니다.
이번 조치는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위조 봉투 유통 사례가 확인된 데 따른 것으로, 시는 판매소 점검과 교육을 강화하고, 위조 적발 시 판매인 지정 취소 및 형사고발 등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hursunny101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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