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가구 대단지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관심
경제·산업
입력 2025-03-27 13:44:58
수정 2025-03-27 13:44:58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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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작년 수도권에 분양된 2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47.74대 1로, 2000가구 미만 평균 경쟁률인 16.13대 1보다 3배 가량 높았다.
이처럼 신규 분양에 수요자가 쏠리는 까닭은 입주 후 랜드마크로 떠오르며, 아파트값도 타 단지보다 높게 오르기 때문이다. 실제 작년 규모별 아파트값은 1500가구 이상이 8.03%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고, 이어 1000~1499가구 5.47%, 700~999가구 5.16%가 뒤를 이었다. 반면 300세대 미만 아파트값 상승률은 2.10%로 비교적 낮았다.
인천 서구에 공급된 '루원시티SK리더스뷰'는 2378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84㎡가 3년 만에 2억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2958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 전용면적 84㎡도 초기 거래됐던 분양권 대비 입주 후 1억원 가량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마다 랜드마크 아파트 자리는 어김없이 수천여 가구를 이루는 대단지가 차지하고 있는 만큼 분양시장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또한 2000가구 이상 브랜드 타운이 조성되면 수천여 명에 달하는 입주민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주변 인프라가 확장되고, 추가적인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2475가구의 단일 브랜드 타운을 이루는 랜드마크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인천 부평에 분양을 알려 화제다.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1동 일대(부평 산곡 재개발 정비사업)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45층 총 247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124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시공은 효성 그룹의 계열사인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맡았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39㎡A 17가구 △39㎡B 35가구 △59㎡A 318가구 △59㎡B 387가구 △74㎡A 86가구 △74㎡B 119가구 △84㎡A 84가구 △84㎡B 68가구 △84㎡C 88가구 △84㎡D 41가구 △96㎡ 5가구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7호선 산곡역이 약 15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에 자리한 점이 단연 특징이다. 7호선 이용 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강남까지도 1시간 내에 도달 가능하다. 산곡역에서 GTX-B(예정) 개통이 예정된 부평역(수도권1호선∙인천1호선)까지도 약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부평IC)를 통해 차량으로 서울 접근성도 수월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중동IC) 이용 시 수도권 곳곳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는 산곡초와 산곡초병설유치원을 품고 있으며, 산곡중, 청천중, 세일고, 인천외고, 명신여고 등으로 도보 통학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맞은편에 롯데마트가 위치해 있고, 산곡역과 대로변에도 병원, 식당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단지 북측 공병단 부지는 대형 복합 쇼핑몰로 개발(계획)이 추진중이다. 단지 북측으로 장수산과 원적산공원이 위치해 있다.
정주 여건도 꾸준히 개선돼 신주거타운 형성에 따른 기대감도 높다. 산곡6구역, 한양아파트2단지, 산곡3구역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추진중이라 단지 주변은 1만 5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제3보급단과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부지도 공원과 녹지 등으로 개발 예정이라 주거 인프라는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단일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상품성도 눈에 띈다.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했으며, 전용면적 39㎡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의 선호도가 기대되며, 84㎡는 타입에 따라 4베이, 알파룸, 3면 발코니 구조 등을 선보여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전용면적 96㎡은 4베이 구조에 알파룸, 드레스룸 등 보다 넓은 넉넉한 실내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피트니스,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작은 도서관, 키즈카페, 소셜키친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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