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첨단소재 광양캠퍼스 개소…지역혁신 본격 시동

전국 입력 2025-03-27 18:55:50 수정 2025-03-27 18:55:50 고병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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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주형 실무 인재 양성 및 강소지역기업 육성 허브 역할 기대
기업·지역·대학이 함께 새로운 지식 생태계 만들어가는 모범 사례로 주목

국립순천대학교 첨단소재 광양캠퍼스 개소식 참석자들이 지난 27일 현판 앞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국립순천대학교]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국립순천대학교가 27일 전남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에서 '첨단소재 광양캠퍼스'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개소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첨단소재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본격 가동하는 신호탄이다.

개소식에는 대학·지자체·산업계 주요 인사와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교육공간 및 실험장비실 견학을 시작으로 ▲총장 기념사 ▲비전 선포 ▲현판 제막 등이 이어졌다.

광양캠퍼스는 강의실과 연구실을 비롯해 로봇레이저 시스템실과 이차전지 시스템실 등 실무 중심의 첨단 실습 환경을 갖췄다.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캠퍼스는 3단계 로드맵을 바탕으로 2026년까지 ▲청년 인재 200명 양성 ▲강소기업 100개 육성 ▲평생교육 수강생 500명 확보 ▲해외 유학생 100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 첨단부품신소재 및 글로벌에너지 관련 전공도 신설된다.

이번 광양캠퍼스 개소는 2023년 순천대와 광양시의 글로컬대학30 사업 협약에서 시작됐다. 이후 ▲기업 협력 교과 운영 ▲캠퍼스 부지 확정 ▲비교과 교육 운영 등을 통해 준비를 마쳤다.

캠퍼스는 2026년까지 임시 공간을 활용하고 이후 광양시 중동에 4400㎡ 규모의 '첨단신소재연구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착공 예정이며 향후 기숙사와 편의시설도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이병운 총장은 "광양캠퍼스는 지역과 대학과 기업이 함께 만드는 지식 생태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지산학 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캠퍼스를 산학연 협력의 새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의 에너지 전환과 인재 양성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순천대는 이번 광양캠퍼스를 포함해 총 5개 지산학캠퍼스를 모두 개소하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무·실습 교육과 산학 연계 과정 운영에 들어간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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