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2025년 상반기 신입직원 168명 공개채용…직무중심 채용 강화

[서울경제TV 전주=이경선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2025년 상반기 신입직원 168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입사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4월 11일까지이며, 접수는 공단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및 인성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6월 20일 발표되고 6월 30일 임용될 예정이다.
공단은 올해 처음으로 서류전형에 직무능력기술서를 도입하고, 필기시험에서는 직무와 연계된 과목 비중을 확대한다. 또한 면접 단계에서는 직무수행능력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관련 경험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등 채용 전 과정에서 직무역량 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형평 채용 확대를 위해 장애인 18명, 취업지원대상자 25명, 고졸자 21명 등 총 64명을 별도 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서류전형 가점 대상인 자립준비청년의 기준을 기존 ‘보호시설 퇴소 5년 이내’에서 ‘보호시설 퇴소자로서 만 34세 이하’로 완화해, 더 많은 자립준비청년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직무중심 채용은 공단이 중점 추진 중인 ‘직무중심 인사 종합계획’의 일환이다. 공단은 2024년부터 채용, 경력개발, 교육, 전보·배치, 승진·평가 등 인사 전반을 직무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직무중심 채용으로 선발된 신입직원은 ‘경력개발제도(CDP)’를 통해 자기 주도적 경력 목표와 경로를 설계하고, 역량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또 공단은 사내공모제도(Job Posting)를 통해 직원의 역량과 직무를 연결, 적재적소에 배치해 조직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1월에는 직무별 역량모델을 기반으로 본부 부서장 등 핵심 직무에 36명을 선발·배치했으며, 앞으로도 직무와 인사관리 시스템 연계를 통해 직무중심 인사제도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올해 도입한 직무능력기술서와 직무수행능력 면접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면밀히 평가할 것”이라며 “채용 이후에도 교육과 지원을 통해 신입직원이 전문 연금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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