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청, 수질오염물질 배출량 줄인다

전국 입력 2025-03-31 15:17:47 수정 2025-03-31 15:17:47 고병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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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약 1조2000억 투입
산소요구량 88.7% 등 감소 목표

광주광역시 서구에 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 [사진=영산강유역환경청]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오는 4월부터 광주·전남 등 1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수질오염총량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질오염총량제는 하천 목표수질을 정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지역별 오염물질 배출총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지난 2005년 도입 이후 영산강 수질은 최근 11년 중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날 영산강청에 따르면 ▲환경기초시설 확충 ▲방류수 기준 강화 ▲비점오염 저감사업 등이 추진되며 오는 2030년까지 약 1조2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목표는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을 88.7%, 총인(T-P)은 73.2%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다.

이번 기술지원은 영산강청과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1:1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지원 내용은 오염부하량 산정, 시행계획 이행평가 보고서 작성 요령 등이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수질오염총량제는 단순한 규제를 넘어 물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 정책"이라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술지원을 통해 2030년 수질목표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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