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풍산, 올해 영업익 추정치 상향…목표가↑"
금융·증권
입력 2025-04-02 08:44:20
수정 2025-04-02 08:44:20
김수윤 기자
0개
"구리 가격 상승·방산 성장 가시성 높아져"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KB증권은 2일 풍산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구리 가격 상승이 단기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으며, 방산 부문의 장기 성장 가시성이 다시 높아져 두 자릿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풍산의 방산 수주 잔고는 지난해 4분기 510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반등했으며, 유럽의 탄약 수요 강세에 따라 탄두를 생산하는 풍산이 지속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폴란드가 포탄 생산을 위해 여러 국가와 합작을 추진하는 가운데 풍산도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올해 풍산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790억원에서 3016억원으로 8% 상향 조정했다.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552억원을 기록해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풍산의 주가는 역사적으로 구리 가격과 연동돼 움직였으며, 장기적으로 구리 가격 하락에 따른 주가 조정 우려가 있다”면서도 “방산 부문의 장기 성장성이 입증된다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상법 추가 개정시, 이사 7명 중 최대주주 몫 최대 3명 그쳐"
- 국민은행, 'KB희망금융센터' 연내 신설…"취약계층 재기 지원"
- 외국인, 지난달 코스피 6조 '쇼핑'…1년 5개월 만에 최대
- 소득세·상속세 중장기 과제로 밀리나…부동산세는 다음 순번?
- 보험도 '생산적 금융' 확대…첨단산업 투자 때 자본규제 완화
- 상폐 요건 강화하는 금융당국…'좀비 기업' 향방은?
- 신한투자증권, 글로벌 외환 핀테크 기업 '스위치원'과 MOU
- 금융위, 중대재해기업 대출제한 검토…은행권 '난감'·건설업계 '긴장'
- 업비트·빗썸 코인 대여 제동…당국 TF 꾸려 규제 착수
- "사고 싶어도 못 사요"…플랫폼 한계에 'K쇼핑' 문턱 못넘는 외국인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시, 4~9일 전통시장 12곳 농축산물 할인행사 진행
- 2"더위 잡고 지역 경제 살렸다"…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성공적 마무리
- 3영천시, “장난감 대여 UP, 탄소 DOWN”.. .폐건전지 반납 시 장난감 추가 대여 사업 시작
- 4영천시, ‘보현산별빛축제’ 홍보.. 경주 황리단길에서 로드마케팅 펼쳐
- 5포항시, '포항강소특구' 2년 연속 ‘우수특구’ 선정… 4년 연속 최고·우수 등급 쾌거
- 6'2025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바다 물들인 복고의 향연 펼치다
- 7한·미 청소년 외교교류단, “APEC 도시 경주를 만나다”... 6년 만에 경주 방문
- 8APEC 개최지 경주시, 최휘영 문체부 장관 취임 후 첫 공식 방문
- 9"장수 방화동자연휴양림, 뜨겁게 달궜다"…장수쿨밸리페스티벌 성료
- 10BPA, '해범이와 뿌뿌', 전국 지자체·공공캐릭터 공모전 본선 무대 올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