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비료·농자재 구입용...200억원 무이자 긴급 지원
전국
입력 2025-04-02 11:12:22
수정 2025-04-02 11:12:22
김정희 기자
0개
산불 피해 농어가 당 최대 1천만원, 2년간 무이자로 융자 지원
기 지원자도 융자 상환기간 1년 연장, 이자 감면...신속한 피해 복구, 경영 안정 지원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경상북도가 이번 산불 피해를 본 농어가의 영농 활동에 필요한 비료, 농기계 등 농기자재 구입 지원을 위해 도에서 운용 중인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하여 200억원을 무이자로 긴급 지원한다. 또한 기존에 지원된 융자금도 상환 기간을 1년 특별연장하고 이자도 전액 감면한다고 밝혔다.
4월 1일 현재 산불로 인해 6,200여명의 농어가가 피해를 보았으며, 3,400ha의 농작물과 1,400여 동의 농업용 시설, 5,500대의 농기계가 소실되었다.
4월 8일까지 피해 조사가 완료되면 앞으로 규모는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영농 활동에도 큰 차질이 우려된다.
특히, 창고에 보관 중이던 비료와 농자재 소실로 영농 재개가 어렵고, 새로 사야 하는 부담까지 겹쳐 농어가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긴급한 영농 활동 자금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농어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신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지원한다. 산불 피해를 본 농어가(법인)에 영농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1천만원까지 2년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또한, 기존에 농어촌진흥기금 융자를 지원받은 농어가 중 올해 상환기간이 도래한 농어가는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해 주고, 금년도에 부담하는 이자(1%)도 전액 감면한다. 이를 통해 농어가의 원금과 이자 상환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어 피해 복구에만 전념하도록 할 계획이다.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5월 30일까지 읍면동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되고, 상환기간 특별 연장을 희망하는 농어가는 11월 30일까지 농어촌진흥기금을 대출받은 농·수협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금년도 상환 이자는 피해 사실 확인 후 일괄 감면될 예정이다.
한편, 농어촌진흥기금은 1993년부터 도·시군, 농·수협 등의 출연금과 운영 수익으로 지금까지 총 2,815억원을 조성해서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농어가 경영 안정은 물론, 자연재해, 가축질병 등 각종 현안 사항 발생 시 긴급 지원해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농어촌진흥기금 긴급 지원이 산불 피해로 시름에 잠겨있는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 농어업인들이 신속하게 영농·어업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95518050@sedaily.com
4월 1일 현재 산불로 인해 6,200여명의 농어가가 피해를 보았으며, 3,400ha의 농작물과 1,400여 동의 농업용 시설, 5,500대의 농기계가 소실되었다.
4월 8일까지 피해 조사가 완료되면 앞으로 규모는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영농 활동에도 큰 차질이 우려된다.
특히, 창고에 보관 중이던 비료와 농자재 소실로 영농 재개가 어렵고, 새로 사야 하는 부담까지 겹쳐 농어가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긴급한 영농 활동 자금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농어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신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지원한다. 산불 피해를 본 농어가(법인)에 영농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1천만원까지 2년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또한, 기존에 농어촌진흥기금 융자를 지원받은 농어가 중 올해 상환기간이 도래한 농어가는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해 주고, 금년도에 부담하는 이자(1%)도 전액 감면한다. 이를 통해 농어가의 원금과 이자 상환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어 피해 복구에만 전념하도록 할 계획이다.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5월 30일까지 읍면동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되고, 상환기간 특별 연장을 희망하는 농어가는 11월 30일까지 농어촌진흥기금을 대출받은 농·수협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금년도 상환 이자는 피해 사실 확인 후 일괄 감면될 예정이다.
한편, 농어촌진흥기금은 1993년부터 도·시군, 농·수협 등의 출연금과 운영 수익으로 지금까지 총 2,815억원을 조성해서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농어가 경영 안정은 물론, 자연재해, 가축질병 등 각종 현안 사항 발생 시 긴급 지원해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농어촌진흥기금 긴급 지원이 산불 피해로 시름에 잠겨있는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 농어업인들이 신속하게 영농·어업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무안군,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초청 청렴 특강
- 경기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평화·통일 거점으로 재탄생"
- 김성제 의왕시장 '이주노동자 맞춰 모국어 안전수칙 배포'
- 대구광역시, 2025년 대구 스타기업 13社 선정…지역경제 선도할 새 주역 발굴
- 정연욱 의원 “언론개혁으로 포장된 ‘언론때리기’ 입법 즉각 중단하라”
- 인천 옹진군 마라톤, “지역경제 활성화보다 비용 부담이 먼저?”
- 김승수 의원 "TK신공항 재원 확보 지체없이 추진해야"
- 경주시, 제52회 신라문화제 준비상황 보고회 개최
- 포항시, 철강산업 위기 극복 위한 지원방안 연구 용역 착수
- 부산도시공사, 우2동 孝경로잔치 행사 후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무안군,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초청 청렴 특강
- 2경기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평화·통일 거점으로 재탄생"
- 3김성제 의왕시장 '이주노동자 맞춰 모국어 안전수칙 배포'
- 4“에이전틱 AI 시대 본격화”…삼성, AI로 새로운 가능성 연다
- 5오너 3세 합류에도…1조 자기자본 힘겨운 LS증권
- 6코인원,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코인 빌리기' 출시
- 7'GA 5위' 굿리치 매물로…보험사 GA 확장 경쟁 불붙나
- 8NC AI, 자체개발 LLM 기술력 인정…독자생존은 과제
- 9은행권, 가계대출 문턱 높여…속도조절론 부응
- 10빗썸, 모바일신분증 민간앱 인증 확대 적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