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 화학‧수질 사고 대비 재난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전국
입력 2025-04-03 15:23:37
수정 2025-04-03 15:23:37
김정희 기자
0개
‘국내최초 최종우수방류구 표지판 설치 사업’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대 추진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해, 경기도 화성시에서 발생한 유독물 창고 화재 사고(소방수 하천 유출)를 계기로, 사고 발생 시 소방용수 수계 유입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최종우수방류구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중요하기 때문에 ‘최종우수방류구 표지판 설치 사업’을 추진하였다.
지난해 국내최초로 영세사업이 밀집된 경북 칠곡군 인근 34개 사업장에 45개 표지판을 설치했으며, 지난해 사업의 긍정적 효과를 감안하여 올해는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완충저류시설 등 수질사고 예방이 없어 화학사고 발생 시 수질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산업단지 외에 위치한 중‧소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138개소를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표지판은 유입 하천명, 유관기관의 비상 연락망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표준화된 방식으로 제작‧설치되어 소방서,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현장에서 초동진화 단계에서 유해화학물질의 유출 경로를 신속히 파악하고, 사전에 이를 차단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동춘 대구지방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은 “우수방류구 표시로 사고 대응 시 소화용수 등 유해화학물질의 외부 누출을 사전에 차단하여 시민의 안전과 대응기관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장과 직접 소통하며 환경피해를 예방하는데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종이로 엮어 만든 예술, 지승 공예의 세계
- 2국제회의서 재확인된 한미일 협력…北엔 대화 메시지
- 3기름값 4주 만에 하락…"다음 주도 하락 전망"
- 4의성군 사곡면 명예면장 김웅연 대표, 고향 어르신 위한 사랑의 쌀 기탁
- 5경북 로컬 체인지업, 지역 잇고 사람을 엮다
- 6경북도, 역대 최대인 3조 6천억원 규모 5개 노선 국도·국지도 승격
- 7유클리드소프트, 일경험 사업 통해 청년 언론인 지원
- 8김해공항 국제선 활기…"中 노선 회복·LCC 수요 증가 영향"
- 9엔비디아, 주가 4일째 상승 마감…시총 4조 달러 돌파
- 10내주 5322가구 분양…"전국서 다양한 물량 공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