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폴 대사, 영남대 다시 찾아 새마을학과 설치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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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03 17:43:54
수정 2025-04-03 17:43:54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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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소바 마사쿠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 영남대 다시 찾아, 새마을 협력 본격화
시에라리온 내 새마을학과 설립 추진 위한 구체적 논의 진행
영남대, 시에라리온과 지속 가능한 발전 협력 확대 기대

지난해 12월 방문 이후 불과 몇 개월 만에 재방문한 것은 시에라리온 내 대학과 새마을학과 설립 및 새마을운동의 적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폴 대사는 이번 방문에서 영남대가 보유한 새마을개발의 이론적·실천적 노하우에 다시 한번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최외출 총장과의 면담에서 “지난해 영남대학교 방문 이후, 시에라리온 정부와 주요 대학들이 새마을운동과 새마을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었다”면서 “새마을학과 개설과 연구소 설립을 통해 시에라리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영남대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외출 총장은 “새마을운동은 한국의 경제 발전을 이끈 성공적인 모델로, 국제사회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면서 “시에라리온의 국가 발전을 위해 영남대가 보유한 새마을개발 경험과 학문적 연구 성과를 적극 공유하겠다. 향후 시에라리온 현지에서 새마을학과 설립을 추진하고, 교육 및 연구와 활용을 추진한다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 총장은 “폴 대사가 시에라리온 현지의 대학 부지까지 기부하겠다는 의향을 표명한 만큼,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에서는 시에라리온 정부 및 대학과 영남대 간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향후 시에라리온 내 대학과 새마을학과 설립뿐만 아니라 새마을운동 지도자 양성, 공무원 및 지역 지도자 대상 연수 프로그램 개설 등이 활발히 추진될 전망이다.
최 총장은 이번 면담에서 폴 대사의 애국심과 열정에 깊은 신뢰를 표하며, 지역사회 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세계 각국의 지역사회 개발 모델을 비교하며 새마을운동의 성공 요인이 정책적 접근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데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최 총장은 최근 에티오피아 중앙에티오피아지역주 정책고문에 위촉된 바 있으며, 에티오피아 중앙정부의 핵심 간부 연수 프로그램에 특별 연사로 초청받았다.
또한, 기니 교육부로부터 대학에 새마을학과 설립을 위한 협력 요청을 받는 등 영남대학교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중남미,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하며 지구촌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인재 양성으로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시에라리온과의 협력 또한 그 일환으로, 향후 양국 간 상호 발전과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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