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주민참여예산 98억 확대 공모…30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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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03 18:29:45
수정 2025-04-03 18:29:45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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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14억 4,000만 원 증액…생활밀착형 사업 확대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 완주군이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를 대폭 늘리며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완주군은 3일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오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 사업 규모는 전년보다 14억 4,000만 원 증가한 총 98억 원으로, 완주군민은 물론 관내 사업체 임직원도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대상 사업은 군 단위 정책사업과 읍면 단위 지역사업으로 나뉜다. 군 단위는 △군 정책 △아동·청소년 △청년 △사회적경제 △문화·관광 △농업 등 6개 분야이며, 읍면 단위는 △주민생활편익사업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등이다. 단, 기존 유사·중복 사업이나 법령 위반, 국고보조 또는 타 기관 소관 사업 등은 제외된다.
군은 지역 간 예산 배분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인구와 면적을 반영한 조정을 실시했으며, 읍면 사업의 다양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지역개발 중심에서 주민 편익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사업 제안은 완주군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는 물론,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이나 우편 제출도 가능하다.
접수된 사업은 5월부터 부서별 타당성 검토를 거친 뒤 읍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 심사, 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읍면 균형발전과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해 공모 규모를 확대했다”며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접수된 683건 중 641건을 반영해 올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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