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POSCO홀딩스, 1분기 실적 부진 전망…개선 기대"
금융·증권
입력 2025-04-07 09:12:38
수정 2025-04-07 09:12:38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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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철강산업 구조조정 기대감 유효"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하나증권은 POSCO홀딩스에 대해 올해 1분기 수익성이 저점을 찍은 뒤 2분기부터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4만원을 유지한다고 7일 밝혔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443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5907억원)를 밑도는 수준이다.
그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1분기 제품 판매량은 직전분기보다 2.8% 감소한 823만톤을 기록할 것"이라며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와 원재료 투입단가 모두 직전분기와 유사해 스프레드 변화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수익성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후판과 열연을 중심으로 탄소강 ASP가 상승할 것으로 보여 철강 스프레드는 확대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국내 자회사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여 2분기 영업이익은 644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중국산 후판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수입산 철강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 기대감도 유효한 만큼 POSCO홀딩스의 수익성은 1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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