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개최
전국
입력 2025-04-07 10:28:03
수정 2025-04-07 10:28:03
김정희 기자
0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 수종 전환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 ‘나무심기 행사’
대형 산불 잇따른 봄철, 산불 예방 캠페인 지속한다
편백나무 500본 식재한 이번 행사로 ‘편백나무 숲’ 탄생 예정

이날 행사에는 최재훈 군수를 비롯해 각 기관단체, 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약 8천㎡의 면적을 4개 구역으로 나눠 총 500본의 편백나무를 심었다.
또한, 수목의 활착률을 높이기 위해 관수 작업을 병행했으며, 산불 예방과 산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산불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의 수종 전환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되었다. 달성군은 지난해 3월 소나무재선충병으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된 구역 내 재선충병으로 손상된 소나무류를 제거한 후, 새로운 숲을 조성하는 수종전환법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5월, 문양리 산32번지 소나무 숲이 편백나무 숲으로 탈바꿈한다.
편백나무는 생명력과 장수의 상징으로, 내공해성이 뛰어나고 병충해에 강해 재선충 대체수종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피톤치드 함량이 높아 공기정화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우수하고, 특유의 향은 심신 안정을 도와 스트레스 감소와 우울증 완화에 효과적이라 알려져 있다.
달성군은 식재된 편백나무의 고사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수 작업 실시 등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더불어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산림 인근 행사 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적극 병행할 방침이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식목일 행사가 단순한 나무심기에 그치지 않고, 숲의 소중함과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영남권의 대형 산불을 비롯해 3월 26일 발생한 옥포읍 기세리 산불 등 가꾸어온 산림이 소실되지 않도록 봄철 산불 예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등산객과 군민분들께서도 쓰레기 소각 금지, 입산 시 화기 사용 금지 등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여수 신북항서 선박 2척 화재…2명 사상·16명 구조
- 완도해경, 밤바다에 추락한 관광객 2명 신속 구조
- [문화 4人4色 | 한윤정] 관광, 빛을 보는 여행에서 역사를 마주하는 여행까지
- 남원시민, 광복절에 외친 '경제독립'…남원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출범
- 남원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특별 음악회 성료
- '맨발로 걷는 80년의 역사'…완도군 '광복 80주년 기념 맨발 걷기 퍼포먼스' 개최
- 대경경자청, 영천 대달산업 화재사고 관련 대책회의 가져
- 대경대 연기예술과, 거창세계대학연극제 연극부문 4관왕 석권
- 대구 중구, 근대골목 밤마실 야간투어 코스 확대 운영
- 대구대 동아시아관광연구소, ‘지역재해 극복관광’ 세미나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수 신북항서 선박 2척 화재…2명 사상·16명 구조
- 2완도해경, 밤바다에 추락한 관광객 2명 신속 구조
- 3관광, 빛을 보는 여행에서 역사를 마주하는 여행까지
- 4코로나19 입원환자 6주 연속 증가…"60% 고령층"
- 5김건희 여사 '집사' 김예성 구속...'집사 게이트' 수사 급물살
- 6뉴욕증시, 미·러 정상회담 긴장감 속 혼조 마감
- 7이춘석 의원, 경찰 조사에서 '주식 차명거래' 혐의 인정
- 8美, 철강·알루미늄 '50% 관세' 대상 확대… 18일 적용
- 9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주말 내내 덥고 습해"
- 10"대통령과 영화 본다"…李대통령, 내일 국민과 '독립군' 영화관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