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야생동물 관리연구 전문인력 양성교육 운영
전국
입력 2025-04-09 15:50:22
수정 2025-04-09 15:50:22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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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생태적 기초자료 현장 조사 전문가 양성 목적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적외선 드론 등 교육과정 신설

2021년 처음 시작된 이 교육은 야생동물의 생태 기초자료를 현장에서 직접 조사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됐으며, 조영석 생물교육과 교수가 연구책임자을 맡아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이론 수업, 실습, 현장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영석 교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의 전국 분포 지도를 완성하고, 독도 집쥐 연구 등으로 주목받는 저명한 연구자다.
이번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이론 수업에서는 ▲포유동물학 개론 ▲포유류 조사방법 이론 ▲야생동물 관리학 ▲야생포유동물 관련 법규 ▲법정관리 대상 동물 ▲야생동물 질병 ▲포유류 유전자 연구 활용 등이 다뤄진다.
또한 실습 및 현장 수업에서는 ▲서식지별 흔적 조사법 ▲포유류 밀도 조사법 ▲포유류 행동 연구 ▲포획 및 표본 제작 ▲비침습적 조사법 ▲유전자 데이터 활용법 ▲자료 분석 및 보고서 작성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적외선 드론을 활용한 최신 조사기법 관련 교육과정을 새롭게 신설해, 전염병 관리 교육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모집 기간은 4월 7일부터 4월 21일 오후 6시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생물학 관련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은 물론, 야생동물 조사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조영석 대구대 교수는 “야생동물의 보전과 관리는 단순한 생태 조사에 그치지 않고, 질병과 환경 변화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이번 교육과정은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뿐 아니라 최신 조사기법까지 아우르며, 차세대 야생동물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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