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출생 미등록 아동 지원 나서
경기
입력 2025-04-08 15:58:26
수정 2025-04-08 15:58:26
허서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 경기남=허서연 기자] 시흥시가 민관 협력 사업 ‘프로젝트 169’를 본격 추진합니다.
시에 따르면, 8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JB우리캐피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신천연합병원과 함께 출생 미등록 아동의 권리 보호를 위한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출생 등록이 이뤄지지 않아 복지와 교육 등의 공공서비스에서 배제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례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시는 0~36개월 출생 미등록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비, 의료 및 약제비 등을 지원하고, 양육자를 위한 교육 콘텐츠도 제공합니다. 사업명 ‘프로젝트 169’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출생 등록과 법적 지위 보장을 뜻하는 세부 목표에서 착안한 것입니다.
사업비는 총 2억4천만 원 규모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사업 기획 및 운영을 맡고, JB우리캐피탈이 재정 후원을 담당합니다. 신천연합병원은 주관 기관으로 참여해 실무를 진행합니다.
앞서 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현재까지 58명의 아동에게 행정적 지원을 제공해 왔습니다. 시는 행정 절차를 넘어 아동의 생명권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보호 체계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아동 권리 보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hursunny1015@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방미길 오른 통상본부장 "국익 중심 실용주의적 협상에 방점"
- 2쿠팡 로켓프레시, 저장사과 80t 공급…"사과값 부담 던다"
- 3대우건설, 2305억원 규모 부산 광안동 재건축 공사 수주
- 4우리은행, 폐지수거 어르신 자활지원 사업 참여
- 5백산수 누적매출 1조원…농심 "2030년까지 매출 20% 더 늘릴것"
- 6신한은행 "SOL트래블 체크카드 이용액 3조 돌파"
- 7HD현대, 美조선사와 상선 건조 협력…미국 시장 진출 가속
- 8BNK부산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지역상생 금융지원 협약 체결
- 9트럼프 "포르도 등 이란 3개 핵시설 공격"…美 직접 개입
- 10LG유플러스, 악성 앱 감염 고객에게 피싱 위험 카톡으로 알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