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위 건설사 대흥건설, 법정관리 준비
경제·산업
입력 2025-04-09 08:07:35
수정 2025-04-09 08:07:35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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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충주에 본사를 둔 대흥건설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시공 능력 평가에선 전국 96위(지난해 기준)에 올른 건설사다. 이 업체는 이번 주 안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흥건설은 책임준공형(관리형) 토지신탁으로 진행한 평창·안산 등 전국 6개 PF 사업장(생활형숙박시설 사업장) 관련, 자금난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책임준공형 토지신탁의 경우 시공사가 준공기한을 지키지 못하면 부동산신탁사와 함께 금융비용을 모두 책임져야 한다.
시공사가 떠안게 된 금융비용은 1840억원에 달한다.
1994년 대흥토건으로 출발한 이 업체는 1997년 대흥건설로 사명을 바꿔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2021년에는 주택 브랜드 다해브(DaHave)를 만들기도 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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