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신세계, 1분기가 저점…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금융·증권
입력 2025-04-10 08:56:57
수정 2025-04-10 08:56:57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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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소비심리 회복…명품관 오픈 효과 기대”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LS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올해 1분기가 실적 저점일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탄핵 이후 소비심리 개선이 기대되고, 백화점 업종은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소비심리는 약 5개월간 위축됐으나, 탄핵 인용 이후 빠르게 반등한 사례가 있다”며 “이번에도 정치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단기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이 유통업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조6669억원, 영업이익은 16.5% 감소한 1360억원으로 전망했다. 1분기 백화점 부문의 기존점 신장률은 0.5% 수준이며,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줄어든 1122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오 연구원은 “본점의 명품 전문관 오픈과 5월 예정된 강남 델리마켓 오픈 등을 통해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 상승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면세점 역시 객단가가 높은 명품 매장이 순차적으로 오픈됨에 따라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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