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S-Oil, 유가·정제마진 급락에 1분기 실적 부진 전망”
금융·증권
입력 2025-04-10 08:54:15
수정 2025-04-10 08:54:15
김수윤 기자
0개
목표주가 9만원→7만3000원 하향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S-Oil이 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급락의 영향을 받아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S-Oil의 1분기 영업이익이 51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991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정유 부문 영업손익이 마이너스 379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분기 말 유가 하락으로 재고 효과가 제한적인 데다, 정제마진이 1월 배럴당 12달러에서 3월 1달러로 급락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는 관세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수요 둔화, 공급 증가로 인해 4년 만에 배럴당 60달러를 하회하는 상황”이라며 “정유 중심의 실적 부진은 2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유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은 반면, 정제마진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위축은 불가피하겠지만,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카카오, 점진적 실적 개선+AI 서비스 기대-SK
- '저속노화'에 외면받는 탄산음료…목표주가 '줄하향'
- 동양생명 새 대표에 성대규 단장 물망…우리금융 선택은?
- 'IPO 삼수생' 케이뱅크의 고심 …시장 냉각기·건전성 관리 변수
- 인크레더블버즈, 美 부실 법인에 대규모 투자 예고
- 이복현 "롯데손보 조기상환 추진, 심각한 우려…엄정 조치하라”
- 우리금융, 통계청과 데이터 기반 공동연구 MOU 체결
- 차이커뮤니케이션, AWS AI 챗봇형 광고 분석 도입
- KB국민은행, 어버이날 맞아 독거노인 대상 사회공헌 활동
- 엠젠솔루션, AI 화재감지·소화시스템 관련 특허 등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카카오, 점진적 실적 개선+AI 서비스 기대-SK
- 2시리어스펫, ‘2025 메가주’서 근적외선 펫케어 제품 선봬
- 3코사바이오, 남성 갱년기 미국 특허 등록
- 4에어프레미아, 화물사업 다각화로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 5에어서울, 5월 가정의 달 맞아 임산부 대상 '민트 케어' 캠페인
- 6LG화학, 협력사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
- 7네이버, 1분기 영업이익 5053억원…전년比 15%↑
- 8구리시, 내일 유채꽃 축제 개막...'드라마 같은 꽃밭'
- 9SKT 유영상 “위약금 등 3년간 7조원 손실 예상”
- 10‘시총 5위’ 한화에어로…올해 K9·천무로 수출 ‘날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