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혁신융합지구에 성안·약사 산단까지…울산 다운2지구 '눈길'

경제·산업 입력 2025-04-10 13:51:45 수정 2025-04-10 13:51:45 이지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울산광역시 서부권 주거개발의 축이 될 것으로 기대감이 큰 '다운2지구'가 주변 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이 기대되면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다운2지구 주변에서는 미래산업 중심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관련 배후주거지로 가치 격상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운2지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척과리, 중구 다운동 일대 186만1246㎡ 부지를 공공택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울산 단일지역 최대규모의 주거단지로 조성되며, 아파트·단독주택 포함 향후 1만 2400여 가구(2만8000여 명)가 거주할 계획이다.

다운2지구 주변의 주요 개발호재로는 우선 정부가 지난해 말 지정한 도심융합특구 중 하나인 다운혁신융합지구(계획)가 있다. 이는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지방 4대 특구 중 하나로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지방 5개 광역시에 청년 인재가 선호하는 첨단 일자리와 수준 높은 주거·여가 공간을 복합화한 혁신 성장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다운혁신융합지구는 KTX역세권융합지구와 함께 묶여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됐으며, 우정혁신도시, 울산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원도심에 혁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혁신·실증연구센터와 연구개발(R&D)단지로 조성하고, 국책연구기관 2곳을 유치해 이를 선도기관으로 삼고, 연관기업의 입주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정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그린벨트 해제 및 국가·지역전략사업으로 '성안·약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지정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성안·약사 일반산업단지는 산업단지가 전무한 중구에 저탄소,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육성하는 그린 스마트 산업단지를 만드는 사업으로 중구의 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 인구 유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업계관계자는 "다운2지구는 주변으로 미래산업 중심의 개발과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의 굵직한 호재가 계속되면서, 이들을 품을 수 있는 배후주거지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며 "이에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지역 부동산에는 연일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다운2지구에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인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2차)'는 이러한 수요층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 분양관계자는 "다운2지구의 가치 상승 기대감과 함께 단지가 지구 내에서도 중심 입지에 조성된다는 점 등에 호응이 높게 이어지고 있다"며 "또한 우미린의 차별화된 설계에도 만족도가 높아 실제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는 다운2지구에서도 최중심에 조성돼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췄다. 단지 앞에는 역사공원,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이 계획돼 있고, 다운2지구 내 신설예정인 유치원과 초(중투심 통과, 2028년 개교 계획)·중·고교 부지도 가깝다.

또한 단지는 우미린 브랜드의 차별화된 설계도 강점으로, 특히 고품격 커뮤니티를 다양하게 구성하는 점이 눈에 띈다.

울산에서는 보기 드문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가 도입되며, 다목적 실내체육관, 실내탁구장, 피트니스클럽, GX룸, 스크린골프연습장,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마련된다. 더불어 단지 내에는 실내놀이터, 남여구분 독서실, 북카페 등도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는 다운2지구 B-4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3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는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며, 이에 더해 1차 계약금은 1000만 원 정액제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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