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IA와 함께하는 원 스탭 클래식’ 공연 성료

경제·산업 입력 2025-04-11 09:11:04 수정 2025-04-11 09:11:04 고원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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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나눔 주관·기아 AutoLand 화성 후원

[사진=One Step 클래식]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지난 10일 해원학교 체육관에서 ‘2025 KIA와 함께하는 One Step 클래식’의 첫 공연과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적협동조합 ‘재능나눔’이 주관하고, 기아 AutoLand 화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클래식 연주자들이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아이들에게 음악의 감동을 전하는 ‘One Step 클래식’은 올해로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2025년에 진행될 ‘One Step 클래식’은 사창초, 송라초, 화수초 등 화성시 남부 지역의 8개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화성시의 교육과 문화의 뿌리를 간직한 역사 깊은 학교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그중 일부는 1950년 이전에 설립된 곳으로,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화성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 자산이다.

‘One Step 클래식’은 이러한 학교들을 무대로 삼아, 오랜 시간 아이들을 품어온 교육공동체에 따뜻한 예술의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전교생이 50명 미만인 소규모 학교에서는 연주자들과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 아이들이 생생한 감동을 체험할 수 있다.

오프닝 무대가 진행된 해원학교에서는 송정아 소프라노, 박수환 테너 , 주영규 바리톤이 이탈리아 칸초네 ‘오 솔레미오’를 선보이며 태양처럼 따뜻하고 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진 앙상블 무대에서는 밝고 친숙한 곡들을 통해 학생들과 정서적 교감을 나눴다.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된 Part I에서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이중창 ‘파파게노, 파파게나’ 등 유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연주하며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전했다.

Part II에서는 애니메이션 OST와 뮤지컬 속 친숙한 선율을 메들리 형식으로 구성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음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무대를 완성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One Step 클래식’은 현재까지 총 71회의 무대를 통해 약 1만3000명의 관객을 만났으며, 아이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기억될 음악의 씨앗을 심어왔다. 기아 AutoLand 화성과 사회적협동조합 ‘재능나눔’은 올해도 지역과 세대를 잇는 따뜻한 예술의 다리 역할을 할 예정이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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