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결(結)을 잇다, 멋을 짓다’ 공예 전시회 개최
전국
입력 2025-04-11 16:29:54
수정 2025-04-11 16:29:54
김정희 기자
0개
들안예술마을 스튜디오 초빙작가 이은지, 김수지, 정병밀 총 20여 점의 작품 전시

이번 전시에서는 들안예술마을 스튜디오 초빙작가 이은지(규방공예), 김수지(텍스타일), 정병밀(옻칠공예)의 작품을 통해, ‘결’과 ‘멋’이 공예 속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탐색할 수 있다.
진흥원이 밝힌 전시 기획의도는 다음과 같다.
“공예는 손끝에서 태어나고, 시간 속에서 깊어진다.
천과 실이 엮이며 촘촘한 결을 만들고, 실과 실이 교차하며 새로운 형상을 이루고, 나무 위에 칠이 쌓이며 깊은 멋을 완성한다.
결(結)은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흔적이며, 멋은 그 흔적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이다.
결이 쌓이고 다듬어질수록 멋은 더욱 깊어진다. 규방공예의 섬세한 바느질에서 단정한 멋이 피어나고, 텍스타일 위빙의 색과 결이 조화를 이루며 감각적인 멋을 만들어낸다.
옻칠은 나무의 결을 감싸면서도 본래의 깊이를 살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빛나는 멋을 완성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들안예술마을 스튜디오 14의 첫 전시 ‘결을 잇다, 멋을 짓다’를 통해 손끝에서 태어난 예술과 그 안에 깃든 시간의 가치를 시민들이 함께 경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4월 9일부터 5월 11일까지 열리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여수 신북항서 선박 2척 화재…2명 사상·16명 구조
- 완도해경, 밤바다에 추락한 관광객 2명 신속 구조
- [문화 4人4色 | 한윤정] 관광, 빛을 보는 여행에서 역사를 마주하는 여행까지
- 남원시민, 광복절에 외친 '경제독립'…남원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출범
- 남원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특별 음악회 성료
- '맨발로 걷는 80년의 역사'…완도군 '광복 80주년 기념 맨발 걷기 퍼포먼스' 개최
- 대경경자청, 영천 대달산업 화재사고 관련 대책회의 가져
- 대경대 연기예술과, 거창세계대학연극제 연극부문 4관왕 석권
- 대구 중구, 근대골목 밤마실 야간투어 코스 확대 운영
- 대구대 동아시아관광연구소, ‘지역재해 극복관광’ 세미나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수 신북항서 선박 2척 화재…2명 사상·16명 구조
- 2완도해경, 밤바다에 추락한 관광객 2명 신속 구조
- 3관광, 빛을 보는 여행에서 역사를 마주하는 여행까지
- 4코로나19 입원환자 6주 연속 증가…"60% 고령층"
- 5김건희 여사 '집사' 김예성 구속...'집사 게이트' 수사 급물살
- 6뉴욕증시, 미·러 정상회담 긴장감 속 혼조 마감
- 7이춘석 의원, 경찰 조사에서 '주식 차명거래' 혐의 인정
- 8美, 철강·알루미늄 '50% 관세' 대상 확대… 18일 적용
- 9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주말 내내 덥고 습해"
- 10"대통령과 영화 본다"…李대통령, 내일 국민과 '독립군' 영화관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