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분기 순항에도 관세 변동성 우려…목표가↓-다올

금융·증권 입력 2025-04-14 08:48:12 수정 2025-04-14 08:48:12 김수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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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지역에 중국산 EV 침투 확산 여지 높아"

기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사진=기아]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4일 기아의 올해 1분기 실적은 견조할 것이나, 글로벌 관세 이슈 관련 변동성이 여전히 크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내렸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3조362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수준에 부합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부진한 흐름에서 벗어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4조3940억원으로 지난해(12조6680억원) 대비 1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글로벌 관세 이슈 변동성 여지가 여전히 크고, 회사가 강세를 보이는 유럽 지역에 중국산 EV(전기차) 침투 확산 여지가 높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산정을 위한 주가수익비율(P/E) 멀티플을 기존 5.2배에서 4.7배로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2만원 내렸다.

한편 그는 "원엔 환율 반등에 따른 환율 우위 등으로 주가 자체는 이미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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