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기부하트' 캠페인…“좋아요 누르면 기부된다”

동물자유연대와 협력…고객 참여 기반 기부 캠페인 전개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토스뱅크는 고객들과 함께 위기 속 동물을 구조하는 ‘토스뱅크 기부하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 15일부터 5월 8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토스 앱 내 ‘반려동물 자랑대회’ 검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반려동물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거나 다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면 자동으로 기부에 참여되는 구조다.

반려동물 게시물 업로드는 14세 이상 토스뱅크 회원만 가능하며, ‘좋아요’는 토스뱅크 회원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게시물 업로드 및 좋아요 클릭은 하루 최대 100회까지 가능하다.

모든 좋아요는 1건당 1원으로 환산돼 동물자유연대에 전액 기부된다. 기부금은 전액 토스뱅크가 부담하며, 고객의 참여는 금액 산정에만 활용된다. 동물자유연대는 20년 넘게 구조, 치료, 보호, 입양 활동을 이어온 비영리 단체로, 구조팀이 현장에 직접 출동해 위급한 동물을 구조하고 보호소인 ‘온센터’에서 회복을 지원한 뒤 입양까지 연결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앞서 ‘기부 캐시백’, ‘겨울나기 캠페인’ 등을 통해 일상 속 소비와 참여를 기부로 연결한 바 있으며, 이번 캠페인 역시 고객 참여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한 번의 좋아요, 한 장의 반려동물 사진이 따뜻한 기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부담 없는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좋아요를 받은 게시물의 업로더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며, 2026년 2월 이후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된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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