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디어산업 OTT 전환에"…태광그룹 티캐스트, 자체 제작 중단
경제·산업
입력 2025-04-17 17:25:32
수정 2025-04-18 06:21:04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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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엄재용 티캐스트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제작 직무 폐지, 제작팀 해체, 제작 인력의 업무 재배치하겠다”고 전했다.
엄 대표는 메시지에서 “미디어 방송 산업은 수년 전부터 OTT로의 급격한 전환, 제작비 상승, 광고 시장 축소 등 여러 복합적 요인으로 위기에 직면해 왔다”며 “이런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각 방송 매체들은 다양한 생존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중이며,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이러한 흐름을 체감하고 계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타깝게도 방송 산업 전반을 뒤흔드는 위기의 파고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제작 분야의 매출과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고,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회사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태광그룹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는데, 각 계열사는 위기 극복을 위한 강도높은 자구 노력을 벌이고 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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