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민생안정지원금 사용률 93% 기록…식비가 41% 차지 ‘최대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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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18 15:24:07
수정 2025-04-18 15:24:07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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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카드 사용현황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사용처 확대 후 이용률 크게 늘어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민생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 선불카드 사용현황 빅데이터 분석을 시행한 가운데 18일 기준으로 지원금 사용률이 9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민생안정지원금의 실제 사용현황과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시행한 빅데이터 결과로, 지난 1월 20일부터 3월 16일까지 사용현황 50만 9,702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남원시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에서 크게 3가지 주제로 △업태·업종별 △3월 1일 사용처 확대 전·후 비교 △읍면동별 사용처 이용액 현황으로 분석했으며, 업태·업종별로는 14개 업태, 146개의 세부 업종으로 분류·분석했다.
이에 따라 업태별 사용현황 분석 결과 요식 분야가 2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음·식료품(18%), 패션·잡화(15%) 분야가 뒤를 이었고, 세부 업종별 분석 결과 한식 분야(12%), 일반잡화점(9%), 농축수산물점(9%) 순으로 업태별 사용현황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사용처 확대 전과 사용처 확대 후 이용률이 크게 달라진 점이 눈에 띄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사용처 확대 전 마트·슈퍼마켓·편의점의 이용률이 8%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으나, 사용처 확대 후 32%까지 증가하여 사용자들의 대형마트(하나로마트)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농협 관련 업종도 사용처 확대 후 이용률이 0%에서 21%로 월등히 증가했다. 또한 사업체 수가 많은 읍면동일수록 이용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오는 6월 30일까지 미사용액분에 대한 사용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며, 만약 카드를 분실했다면 신분증 지참 후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분실신고서를 작성하고 남원 농협시지부에 분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재발급 처리가 가능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지역경제활성화 및 민생회복을 위한 정책 수립과 소상공인과 상생 방안 마련 등 다각적으로 활용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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