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농악 명인 류명철 기리는 ‘진혼의 무’ 성황리 개최
전국
입력 2025-04-21 18:44:01
수정 2025-04-21 18:44:01
최영 기자
0개
춘향제 앞두고 추모공연·남원농악 공개행사 이어져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제95회 춘향제에 앞서 지난 19일 열린 '남원농악 명인 류명철을 기리는 판, 진혼의 무(舞)'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국가무형유산 남원농악보존회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남원농악 고 류명철 명인의 추모 3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회심곡, 2부 진혼의 무(舞)로 진행됐다. 추모식은 남원시 노암동에 위치한 남원농악전수교육관(함파우소리체험관)에서 열렸으며 고인 약력 소개, 추모사를 시작으로 경기민요의 소리꾼 홍승희 명창의 회심곡과 금파 무용단을 뿌리로 두고 있는 애미아트(Aemiarts)단의 진혼의 무(舞) 공연으로 진행됐다.
추모제 이후 남원농악보존회에서 주관하는 남원농악 공개행사가 남원시 사랑의 광장에서 오후 2시에 개최됐다.
보존회장의 인사로 시작되는 농악 잔치는 예능적 요소가 특징인 전굿과 연극적 요소가 특징인 후굿으로 이뤄진 남원농악과 각 치배들의 개인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개인놀이를 통해 관객들과 호흡했다.
남원농악보존회 김정헌 회장은 "이 행사는 남원농악의 명인 류명철선생을 추모하는 의도로 마련됐지만, 추모제가 아닌 추모공연으로 고인을 기리는 한편 더 나아가 남원의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보존회 단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형유산 전승을 위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남원농악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남원시 문화예술단체 관계자와 농악 동호인, 각 분야 내빈을 비롯해 남원의 봄을 찾은 관광객까지 어우러져 풍성한 자리로 펼쳐졌다.
/sound14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공영민 고흥군수 "농업재해 인정, 품질 저하 벼 전량 정부수매 건의"
- 5·18 유적 사진 담던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
- 차규근 의원 “한국은행 소유한 미술작품 친일 논란 작가 5명 확인, 총 3억 1천만원”
- 김승수 의원 “30년 이상 노후주택 전국 557만호...안전평가 강화 등 대책 필요”
- 차규근 의원 “수은 EDCF 청년지역전문가 합격자 증가에 반해, 실제 입행자는 줄어”
- 차규근 의원 “국내은행 금융배출량 목표 대비 10.2백만톤(+6.7%) 초과 예상”
- 김위상 의원 “2년 새 갑절 뛴 수입 멸종위기종, 보존 의무 환경부조차 몰라”
- 김승수 의원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해킹 시도 약 3만 6천 건…국가 정보 위기 상황, 각별한 보안대책 마련 필요”
- 김위상 의원 “임금체불 피해 커지는데...사법처리는 4건 중 1건뿐”
- 차규근 의원 “기재부, NXC 물납주식서 128억 원 배당금 받았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공영민 고흥군수 "농업재해 인정, 품질 저하 벼 전량 정부수매 건의"
- 25·18 유적 사진 담던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
- 3차규근 의원 “한국은행 소유한 미술작품 친일 논란 작가 5명 확인, 총 3억 1천만원”
- 4김승수 의원 “30년 이상 노후주택 전국 557만호...안전평가 강화 등 대책 필요”
- 5차규근 의원 “수은 EDCF 청년지역전문가 합격자 증가에 반해, 실제 입행자는 줄어”
- 6차규근 의원 “국내은행 금융배출량 목표 대비 10.2백만톤(+6.7%) 초과 예상”
- 7김위상 의원 “2년 새 갑절 뛴 수입 멸종위기종, 보존 의무 환경부조차 몰라”
- 8김승수 의원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해킹 시도 약 3만 6천 건…국가 정보 위기 상황, 각별한 보안대책 마련 필요”
- 9김위상 의원 “임금체불 피해 커지는데...사법처리는 4건 중 1건뿐”
- 10차규근 의원 “기재부, NXC 물납주식서 128억 원 배당금 받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