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정보 유출 정황…"악성코드 삭제 등 조치나서"
경제·산업
입력 2025-04-22 10:05:34
수정 2025-04-22 10:29:46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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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악성코드로 유심 일부 정보 유출 정황
악성코드 삭제 및 해킹 의심 장비 격리
"현재까지 확인된 해당 정보 악용사례 없어"

SK텔레콤은 유출된 정보가 악용된 사례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이용자 및 시스템 전수에 대한 해킹 피해 조사에 착수한 만큼 향후 파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경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USIM)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후 SK텔레콤은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후 해당 악성코드를 즉시 삭제하고, 해킹 의심 장비도 격리 조치했다. 현재 정확한 유출 원인과 규모 및 항목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 중이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 고지와 함께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홈페이지와 T월드를 통해 유심보호서비스(무료)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지금까지 해당 정보가 실제로 악용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체 시스템 전수 조사, 피해 의심 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이용 정지 및 안내 조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정보 보호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관련 법률에 따라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사실을 즉시 신고하고 22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신고하고 관련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통신 당국은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사내 시스템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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