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총학생회와 최외출 총장, 1학기 중간시험 앞두고 아침 ‘A+ 간식’ 전달

전국 입력 2025-04-22 11:20:00 수정 2025-04-22 11:20:00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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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간식 먹고, 시험 잘 봐요!”
총학생회와 함께 중간고사 앞두고 간식, 음료수 나눠주며 학생들 격려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총학생회가 중간시험을 앞두고 21일 아침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영남대]
[서울경제TV 경산=김정희기자]  “학생 여러분! A+ 간식 먹고, 시험 대박 나세요!”

21일 오전 8시 30분 영남대 중앙도서관 앞, 영남대학교 최외출 총장이 총학생회와 함께 학생들에게 간식 배달에 나섰다.

2025학년도 1학기 중간시험 시작을 하루 앞두고, 이른 아침 등교해 시험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최외출 총장을 비롯해 안덕근 총학생회장과 총학생회 임원들은 아침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과 음료를 나눠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올해는 ‘총장이 쏘는 특별 간식’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간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선 학생들 중 첫 번째, 오십 번째, 이백 번째 학생 등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 최외출 총장이 직접 치킨 교환권을 전달했다.

이번 이벤트를 준비한 영남대 안덕근 총학생회장(의생명공학과 4학년) 총학생회장은 “시험 기간이면 늘 바쁘고 힘든 학우들을 위해 작지만 기분 좋은 응원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이번 간식 배부가 학우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학우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나은 캠퍼스 생활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식 배부 전부터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서며 대기했고, 준비한 300명분의 간식 세트가 순식간에 동이 날 정도로 뜨거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이른 아침 등교해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든든하다. 학업, 취업 준비 등으로 많이 힘들고 지치는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면서 “오늘부터의 노력은 내일 새로운 나의 위상이 될 것이다. 학교도 여러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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