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전통·고유 소리 현대적 재해석 '남원풍류'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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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22 16:07:30
수정 2025-04-22 16:07:30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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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사업 '소리판으로 재생하는 남원풍류' 공모 선정, 국비 3억 확보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소리판으로 재생하는 남원풍류' 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생활권 로컬브랜딩' 사업은 지역 고유 자산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해 시민이 살고 싶고 외지인이 찾고 싶은 매력적인 생활권 조성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원시는 그동안 로컬 브랜딩을 위한 콘텐츠 발굴을 목적으로, 지역아카이브 '남원다움'을 중심으로 민간 예술가 및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등과 함께 워크숍과 연구회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실로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전통과 고유의 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소리문화 콘텐츠 '남원풍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남원다움관 일원으로, 남원시는 이 일대에 위치한 옛 소금창고를 리모델링해 전통과 남원의 고유한 소리, 즉 판소리 및 삶의 소리, 자연의 소리 등 로컬의 소리 자원을 기반으로 한 소리 스튜디오 및 블랙박스형 공연 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과 주민, 민간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자생력 있는 콘텐츠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남원시는 판소리, 민간 소리, 자연 소리 등 남원 고유의 소리 자산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남원풍류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콘텐츠로 개발 및 활용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은 전통예술과 소리 문화의 본고장으로서, 이번 로컬브랜딩 사업을 통해 남원의 정체성과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해나갈 것"이라며 "민간의 힘으로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남원풍류를 통해 지역 경제와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18여 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지역 고유 자산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브랜드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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