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천연 잔디 파크골프장 3곳 일제 개장

전국 입력 2025-04-24 11:14:27 수정 2025-04-24 11:14:27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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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강변의 수려한 자연과 천연 잔디에서 즐기는 건강 스포츠
이용객에게 지역상품권 환급, 산불 극복에도 도움 기대

[사진=영덕군]
[서울경제TV 영덕=김정희기자] 영덕군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여가 활동을 위해 조성된 고래불, 송천, 오십천 파크골프장에 대한 두 달여간의 잔디관리 휴장기를 마치고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으로 개장했다.

이중 고래불 비치 파크골프장은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약 15,000㎡ 부지에 27홀 규모로 조성됐으며, 해변을 배경으로 한 수려한 경관과 천연 잔디에서 ‘맨발 운동’까지 곁들일 수 있어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덕군은 이번 파크골프장 개장을 통해 주민들이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서 언제든 생활 스포츠를 누릴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서 최근 산불 피해로 위축된 지역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용 요금은 지역민의 경우 무료, 외지 이용객에겐 개인 8,000원, 단체 7,000원의 요금이 적용되며, 외지 이용객에겐 5,000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환급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예약은 영덕군청 홈페이지의 ‘공공체육시설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최근 발생한 기록적인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영덕을 즐겨 찾던 많은 관광객이 우려와 배려 차원에서 지역 방문을 유보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많이 자주 찾아와주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며, “빼어난 자연이 있는 곳에 정성을 들여 조성한 파크골프장에서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시며 건강도 챙기시고 맛있는 특산물과 해산물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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