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숙 의원, 김건희 일가 운영 '온 요양원'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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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24 14:45:56
수정 2025-04-24 14:45:56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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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무장병원에서 노인요양원까지,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김건희 일가의 이윤 추구에 대해 철저한 조사·수사 필요”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고병채 기자] 24일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건희 씨의 친오빠와 모친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남양주 소재 '온 요양원'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현지조사와 함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온 요양원은 김 씨의 친오빠 김진우 씨가 대표로 김 씨의 어머니 최은순 씨가 사실상 운영하고 있다.
전 의원은 "한 언론매체의 보도를 보면 온 요양원은 16명의 어르신에게 바나나 한 개를 나눠주고 아픈 어르신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것도 모자라 결박과 정서적 학대가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등 노인학대가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온 요양원은 2021년 건강보험공단 정기평가에서도 어르신들의 기저귀 교환 등 배설관리 미흡 판정을 받은 바 있어 건강한 노후를 보내려고 찾는 요양원에서 학대와 방치로 고통을 겪는 어르신 인권 사각지대였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 요양원에 대해 정식으로 노인학대 의심사례로 접수된 것은 2건(2018년, 2021년)이다. 하지만 이 같은 신고에도 온 요양원에 대한 조사나 제재는 이뤄지지 않았다.
전 의원은 "온 요양원은 2017년부터 올해 2월까지 건강보험료가 97억여 원이 지급되었는데 어르신께 마땅히 제공되어야 할 식비, 돌봄 서비스 비용이 김건희 씨의 곳간을 채워온 것인지 조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노인을 학대한 자뿐 아니라 방조하고 묵인한 자 모두 마땅한 처벌을 받을 때까지 이 사안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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