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개최 위해 제주도와 맞손

경제·산업 입력 2025-04-24 16:19:52 수정 2025-04-24 16:19:52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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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질없는 준비·운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

노용석(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24일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부]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제주특별자치도와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준비·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APEC 의장국인 한국이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개최 예정인 가운데, 중기부는 이에 앞서 APEC 21개 회원국이 참석하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 ICC에서 개최한다.

이번 장관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의 주체로서 중소기업’을 주제로 ‘중소기업 주도의 혁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방향, 포용적 성장을 위한 협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중기부는 이번 장관회의에서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및 오픈 이노베이션 정책을 회원국에 알리고, APEC 역내 스타트업 이해관계자 간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계획이다.

또한 장관회의, 실무회의 등 공식 일정 뿐 아니라, 회의 주제와 관계된 중기부의 주요 벤처·스타트업 및 소상공인 행사*를 연계 개최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약 5000명 규모의 참석자가 예상되는 금번 행사를 통해 한국이 보유한 중소기업·스타트업 및 소상공인의 혁신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한편, 제주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지역경쟁력을 홍보하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9월 3일에서 4일 양일간 개최되는 ‘도전 K! 스타트업 개막식’, ‘그랜드챌린지 쇼케이스’ 및 ‘글로벌 벤처투자 포럼’ 등은 ‘글로벌 스타트업 데이 인 제주’라는 통합 브랜드로 함께 열려 국내외의 다양한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이 한데 어울리는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회의기간 동안 제주를 찾게 될 각국 장관과 관계자들을 차질없이 맞이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제주도 간 제반준비 협력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의장 등 국제회의 환경 조성, 숙박시설, 교통대책, 홍보, 의전, 인력지원 등 행사 준비 전반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서명한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에서는 5월 제2차 고위관리회의와 고용·교육·통상 장관회의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중소기업 장관회의도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노용석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청정자연과 첨단산업 그리고 경쟁력 있는 지역 소상공인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하며,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장관회의가 역대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내실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하고, 제주의 중소벤처기업 친화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각인하는 기회도 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5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APEC 중소기업 실무회의에서 장관회의의 주요 논의 방향 설명과 함께 다채로운 연계행사와 개최지인 제주에 대한 홍보를 적극 추진해 APEC 회원국의 다양한 민·관 관계자가 제주를 방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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