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금융·증권
입력 2025-04-25 18:32:52
수정 2025-04-25 18:32:52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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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패션'이 인기를 끌면서 패션플랫폼 무신사와 입점한 패션 브랜드들이 잇따라 국내 증시 입성 채비에 나섰습니다. 모처럼 K패션 기업공개(IPO)시장이 붐비는 모습인데, 이달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상장한 '락피쉬웨더웨어' 브랜드 운영사 에이유브랜즈의 주가가 부진한 만큼, 시장에선 후속 기업의 흥행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깁니다. 김보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국내 증시 입성을 위해 문을 두드리는 'K패션'기업은 여성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를 보유한 피스피스스튜디오, 유니섹스 캐주얼 '코드그라피'와 남성 캐주얼 '키뮤어' 운영사 콘크리트웍스, '시티브리즈'를 갖고 있는 이스트엔드 등이 있습니다.
무신사 자회사인 29cm, SSG닷컴의 자회사 W컨셉, 하고엘엔에프의 셀렉트샵 하고하우스 등에 입점해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단 공통점이 있습니다.
패션 플랫폼이 인기를 끌면서 제품 유통 문턱이 낮아졌을 뿐더러, 대형 브랜드를 주로 선호한 과거와 달리
자신에게 맞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추구하는 시기에 맞물려 가성비 수요 흐름을 극대화한 덕분입니다.
그 결과, 지난해 무신사의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서면서 상장 작업에 들어갔고, W컨셉과 하고하우스의 매출도 각각 1169억원, 3500억원을 달성하면서 세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려 3년만에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기업인 '락피쉬웨더웨어' 브랜드 운영사 에이유브랜즈가 상장 결실을 맺은 이후 주가가 뒷걸음질쳤고, 이로 인해 후속 상장 기업에 대한 투심은 얼어붙은 분위깁니다.
이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이유브랜즈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낮은 1만3180원에 장을 마감한 상황. '국민 티셔츠’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마르디 메크르디를 전개하는 피스피스스튜디오가 상장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다시금 K패션 IPO 신호탄이 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보연입니다. /boyeon@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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