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사랑밭, 한부모가정 부모 이야기 책으로…‘필굿’ 첫 모임 성료

경제·산업 입력 2025-04-25 15:59:08 수정 2025-04-25 15:59:08 김수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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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함께하는사랑밭]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사단법인 함께하는사랑밭은 한부모가정 부모들을 위한 공저 출판 프로젝트 2기 ‘필굿’의 첫 번째 프로그램을 지난 16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공저 출판 프로젝트는 한부모들이 각자의 삶에서 얻은 경험과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하는 사업으로, 한부모 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진행된 1기에서는 9명의 한부모가 참여해 ‘혼자가 아닌 싱글맘’ 책을 출간했다.

올해 진행되는 2기 ‘필굿’ 프로젝트는 5명의 한부모가 참여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내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총 3번의 오프라인 특강과 8번의 온라인 글쓰기 수업을 받는다. 이번 2기는 로미브릭과 함께하는사랑밭이 공동 기획·운영하고, 서일이앤엠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첫 만남이 진행된 지난 16일 프로그램은 정서적 교류와 신뢰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1부 커피 클래스에서는 세 가지 커피를 시음하며 맛과 향에 대한 인상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특별 강연에서는 '엄마가 없다고 매일 슬프진 않아'의 저자 박정은 작가가 강연자로 나섰다. 한부모 가정의 자녀로 살아온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가족 형태에 대한 편견과 내면의 어려움을 어떻게 견뎌냈는지를 풀어냈다.

박 작가는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그저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을 뿐, 이웃을 대하듯 똑같이 대해 줬으면 좋겠다"며 “이제는 여러분의 이야기가 세상을 바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두번째 모임이 열린다. 2025년 하반기 중 공저 도서 출간을 할 예정이며 출간 이후에는 북콘서트와 강연을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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