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어린이 국악 시리즈 '이야기 보따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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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28 23:34:23
수정 2025-04-28 23:34:23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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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매주 토요일, 창작 국악극·그림자극·국악뮤지컬로 상상력 'UP'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국악 공연 시리즈 '이야기 보따리'를 선보이며, 5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예원당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야기 보따리'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창작 국악극, 그림자 인형극,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된 공연 시리즈로, 전통음악의 흥미로운 요소를 창의적 형식으로 풀어내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국악을 접하고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국악 선율 위에 상상력과 감성이 어우러진 서사적 구성을 더해, 어린이 관객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5월 10일 첫 무대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출연하는 어린이 국악 뮤지컬 '별이와 무지개다리'는, 강아지별 '꾸슈랄라'에서 지구로 떠나는 아기 강아지들의 환상적인 여정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어 17일에는 '극단 별 비612'의 그림자 인형극 '이야기 쏙! 이야기야!'가 무대에 오른다. 거인의 배 속에 갇힌 세 인물이 펼치는 기발한 이야기 대결은 상상력을 자극하며 몰입감을 더한다.
24일 '솔솔과 친구들'의 어린이 체험형 국악극 '정가네늘보'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가 느긋한 나무늘보 친구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마지막 31일에는 '창작집단 깍두기'의 어린이 국악 뮤지컬 '신나는 빨강모자와 친구들'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전래동화를 생동감 있게 풀어낸다.
공연 전후에는 국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예원당 앞마당과 로비, 2층 흥부마루에서는 윷놀이, 공기놀이, 미로탐험, 색칠놀이, 포토존 이벤트 등이 마련되며, 체험 활동에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국립민속국악원 가정의 달 기획공연 담당자는 "'이야기 보따리'는 전통음악을 매개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공감 능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문화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야기 보따리'는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관람은 36개월 이상부터 가능하다. 예매는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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