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 성금 1억 원 전달

전국 입력 2025-04-28 15:42:45 수정 2025-04-28 15:42:45 나윤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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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식 통해 모금액 대한적십자사 전달
모금 시작 한 달 만 ‘1억 원’ 돌파...주민·공직자·단체·기업 등 각계각층 온정 모여

광주 북구청 전경. [사진=광주 북구]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광주 북구가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억여 원을 대한적십자에 전달했다.

28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북구청에서 문인 북구청장, 박재홍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 관계자 및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기탁식이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액은 역대 최악이라고 평가받는 산불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의 이웃을 돕고자 마련됐다. 

지난달 27일 산불 피해 지역이 신속하게 복구되기를 바라는 지역주민의 마음을 모으기 위해 성금 모금을 시작했고 주민, 공직자, 단체, 기업 등 지역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져 한 달여 만에 1억 원이 넘는 성금이 모이게 되었다.

이는 광주 자치구에서 영남지역 산불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모금한 성금액 중 가장 큰 금액이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주민 긴급 생계 지원비 및 피해 지역 복구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모금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주민, 공직자 및 지역의 여러 단체, 기업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북구에서 보내는 온정이 산불로 생활 터전을 잃고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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