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남원 춘향제, 5월 1일 '춘향제향'으로 본격 개막
전국
입력 2025-04-28 23:29:55
수정 2025-04-28 23:30:25
최영 기자
0개
춘향의 넋 기리는 전통 제례행사로 '팡파르'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올해로 95회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축제 '남원 춘향제'가 5월 1일 오전 10시, 광한루원 정문 앞 메인 공연장에서 춘향의 넋을 기리는 전통 제례행사 '춘향제향(春香祭享)'으로 의미 있는 시작을 알린다.
춘향문화선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춘향제향에는 제전위원, 시립국악단, 지역 관계자와 시민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여성 제관이 중심이 돼 점시례, 분향례, 전폐례, 참신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사신례, 분축례 등 전통 절차로 진행한다.춘향제향은 1931년 일제강점기 춘향사당을 건립한 후, 단오날인 음력 5월 5일에 열렸던 제례에서 비롯됐다. 민족의식 고취와 열녀 춘향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시작된 춘향제향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통을 지켜오며 여성 제관이 참여하는 유일한 제례의식으로 그 의의가 크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제는 춘향제향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며 "90여 년 넘게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전통의식이자 춘향제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뜻깊은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95회 남원 춘향제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광한루원과 요천둔치,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 체험, 미식 콘텐츠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sound14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장수군, 농민공익수당 7350여 명에 32억 원 지급
- 장수군민 숙원사업 결실…장계체육공원 내 '파크골프장' 문 열다
- 순창 송학사 석조여래좌상·복장유물, 전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 순창군 일자리지원센터, 맞춤형 취업지원 성과 '눈길'
- 임실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확대 앞두고 고용주 설명회 열어
- 남원시의회, 부산 도매시장 방문…지역 농산물 우대 거래 모색
- 수성구, 만촌2동 ‘달빛경로당’ 개소식 개최
- [영덕군 소식] 영덕지역자활센터, 5회 연속 ‘우수기관’ 선정 쾌거
- 대구행복진흥원, ‘청년-워라밸기업 고용 매칭 페스타’ 성황리 마쳐
- 영남대, ‘2025 경북 드림페스타’ 개최…취업·창업 모든 정보 한눈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 농민공익수당 7350여 명에 32억 원 지급
- 2장수군민 숙원사업 결실…장계체육공원 내 '파크골프장' 문 열다
- 3순창 송학사 석조여래좌상·복장유물, 전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 4순창군 일자리지원센터, 맞춤형 취업지원 성과 '눈길'
- 5임실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확대 앞두고 고용주 설명회 열어
- 6남원시의회, 부산 도매시장 방문…지역 농산물 우대 거래 모색
- 7수성구, 만촌2동 ‘달빛경로당’ 개소식 개최
- 8영덕지역자활센터, 5회 연속 ‘우수기관’ 선정 쾌거
- 9대구행복진흥원, ‘청년-워라밸기업 고용 매칭 페스타’ 성황리 마쳐
- 10영남대, ‘2025 경북 드림페스타’ 개최…취업·창업 모든 정보 한눈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