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산자부 산단 환경 조성 사업 공모 선정…80억 원 확보

전국 입력 2025-05-01 14:37:08 수정 2025-05-01 14:37:08 오중일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공영민 군수 "적극적인 국비 확보 최선"

고흥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단 환경 조성 사업 패키지 공모’에서 동강면 청정식품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사진=고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단 환경 조성 사업 패키지 공모’에서 동강면 청정식품단지가 최종 선정돼 국비 80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고흥군이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추진해 온 노력의 결과로, 특히 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흥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정식품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청년문화센터 신축과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를 단순한 생산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찾아와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매력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될 청년문화센터는 총 803.7㎡ 규모로 카페·회의실·주거형 기숙사 등 청년층의 다양한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 청년 인구 유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사업은 산업단지 내 1.5km 구간에 스마트 가로등 설치·우산 없는 거리 조성·노후 경관 정비·보행환경 개선·휴게공간 확충 등을 포함하며 산업단지를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조성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총 116억6000만 원(국비 80억 원·지방비 36억6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우리군 산업단지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더불어 청년이 찾아오는 고흥, 기업이 머무르는 고흥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비 확보와 맞춤형 산업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향후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신속한 설계 및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 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raser5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오중일 기자

raser506@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