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첨단산업·농어업 공존 잘사는 해남”
전국
입력 2025-05-01 16:16:25
수정 2025-05-01 16:16:25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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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해남군민의 날 개최…1000여 명 참석

1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민과 향우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해남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강우로 인해 기념식 장소를 실외에서 실내로 변경하며 치러졌지만 14개 읍·면의 군민들과 재경향우회 등 향우들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해남의 미래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기념사에서 “전국 최초 농민수당 지급을 시작으로 해남 최대 국책기관인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까지 해남이 걸어온 길이 바로 대한민국 농어업·농어촌의 새로운 역사가 되어왔다”며“이러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이제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의 비전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천명했다.
명 군수는 농어촌수도 해남에 대해 첨단산업과 농어업이 공존하며 미래성장의 양날개가 되는 ‘잘사는 해남’을 가장 먼저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군단위 최대규모로 성장한 해남사랑상품권 등 해남의 경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는 활력있는 지역 경제의 ‘살고싶은 해남’과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14개 읍·면이 균형있게 발전하는 ‘살기좋은 해남’이 농어촌수도의 미래임을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명 군수는 올 2월 미국을 방문해 세계 최대 규모 AI 슈퍼크러스터 허브를 2030년까지 해남에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과정을 밝히고 해남이 우리나라 AI산업을 빠르게 되살릴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슈퍼크러스터 허브 조성이 군과 전남도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차기 정부의 공약과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 군수는 이어 “민선7기와 8기, 역대 최대의 군정 성과가 만들어낸 결과로 돌밭을 갈아 옥토를 만들겠다는 석전경우의 자세로 뛰어온 지난 수년간의 노력이 이제 현실적인 결실로 맺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되어 꿈꾸고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해남’을 주제로 열린 군민의 날 기념식은 군민과 향우들이 화합해 군정 발전의 의지를 다지는 기념행사와 함께 군정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올해 군민의 상에는 류경록 향우가 선정됐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군정발전 유공자 47명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미스터트롯 추혁진 가수와 몸짱농부 유튜버 김경진 씨, 삐에로 마라토너 이영길 씨 등이 해남군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연예인 골프단 팔공회와 가수 미스김·오주일 향우·임연식 향우·재도청해남군향우회 등의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도 진행됐다.
해남군 관계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군민, 향우들의 성원속에 제52회 해남군민의 날이 화합의 한마당으로 성대히 개최될 수 있었다”며 “군민의 날을 계기로 해남군 발전의 의지를 다시한번 다지는 자리가 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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