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수상자 9명, 남원시 홍보대사 위촉

전국 입력 2025-05-02 11:17:46 수정 2025-05-02 11:17:46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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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국내외 문화·관광·축제·박람회 등 행사 참여

제95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수상자 9명이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남원시]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제95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수상자 9명이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남원시는 1일 시청 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제95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춘향 진 김도연 양을 비롯한 수상자 9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해부터 국제 대회로 바뀌어 치러진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에 전 세계에서 600여 명이 지원했고, 1, 2차 예심을 거쳐 외국인 1명을 포함한 총 38명이 본선에 올랐다. 

기존 춘향 진, 선, 미, 정, 숙, 현 외에 세계에 춘향을 알릴 글로벌 앰버서더 2명과 제95회 춘향제 공식 후원사인 코빅스 특별상을 새롭게 추가해 총 9명을 선발하고 수상자들을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이다.

춘향 수상자들은 앞으로 3년간 국내외 문화, 관광, 축제, 박람회 등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남원을 적극 알리게 된다.

춘향 진으로 선발된 김도연 양은 이날 위촉식에서 "춘향의 정신과 아름다운 남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나타냈다.

최경식 시장은 "우리 지역의 자랑이자 대표 민족문화인 춘향의 얼을 항상 기억해 주길 바란다"며 "남원시 홍보대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30일 광한루원 앞 특설무대에서 치러진 제95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에서 김도연 양(만20세, 원주, 연세대학교 통합디자인학과 휴학)이 춘향 진 선정에 이어, 선에는 이지은 양(만21세, 서울,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영상연기학과 재학)이, 미에는 정채린 양(만26세, 용인, 홍익대학교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졸업), 정에는 최정원 양(만24세, 서울, 동덕여자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숙에는 이가람 양(만22세,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과 재학), 현에는 마이 양(만25세, 에스토니아,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재학)이 뽑혔다. 

특별상인 글로벌 앰버서더에는 김소언 양(만23세, 캐나다, 전북대학교 의류학과 재학)과 현혜승 양(만24세,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도시계획 석사 재학)이 각각 선정되었고, 춘향제 후원기업 코빅스 상에 박세진 양(만22세,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재학)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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