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고 비 적은' 광주·전남 '4월 기온'…일교차도↑

전국 입력 2025-05-02 16:16:02 수정 2025-05-02 16:16:02 이종행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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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기온보다 0.8도 높아…강수량 69.7㎜로 평년 63.8% 수준
강수일수 7.3일로 평년보다 1.3일…일교차도 10.9도 변동폭 커

광주지방기상청 청사 전경. [사진=광주지방기상청]
[서울경제TV 광주·전남=이종행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 지난달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0.8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광주와 전남 평균기온은 13.5도로 평년의 12.7도보다 0.8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역대 4월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 15.3도 높다 1.8도 낮은 수치다. 지난달 평균기온 변동 폭이 컸던 점도 특징인데, 초순엔 대체로 평년 수준을 보인 뒤 중순부터 일평균기온의 변동 폭이 10.9도로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기온 변동 폭이 컸던 이유는 지난 겨울철과 달리 찬 대륙고기압의 강도가 평년 대비 약하고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흐름이 원활해 북대서양에서 기인한 중위도 대기 파동이 빠르게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추위와 더위가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수량은 69.7㎜로 평년 109.3㎜ 대비 63.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9.0㎜의 46.8% 수준으로 적었다. 

함동주 광주지방기상청장은 "이달에도 기온이 급격히 오르며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상기후 현상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하고 방재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여 기상재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qwas0904@sedaily.com/qwas09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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